'김생민의영수증' 빚있는 돌싱남에 "아들의 모습 두 눈에 담아라"…'웃음+현실성 조언'
'김생민의영수증' 빚있는 돌싱남에 "아들의 모습 두 눈에 담아라"…'웃음+현실성 조언'
  • 승인 2018.03.1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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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빚있는 돌싱남에게 한 김생민의 조언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아들과 행복하고픈 돌싱남의 영수증을 공개했다.

41세 돌싱남은 결혼 전 빚이 있었지만 개인회생 후 결혼했다. 그러나 소비 패턴이 다른 아내와 갈등하다 빚더미에 올라 이혼했다. 현재 빚은 총 1억 2천만원의 빚이 있는 상태로 아들은 부모님에게 보내진 상태였다.

돌싱남은 빨리 빚을 갚고 전셋집을 얻어 아들과 함께 사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생민은 차를 꼭 처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마트 관리직은 차가 필요없다. 배달직원이어야 차가 필요하다"라고 고민했다.

더불어 "자동차를 없애면 순간적으로 1100만원이 확보된다"며 대출 담보금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한달에 100만원 정도가 차에 들어간다. 차를 팔라고 권하는 것은 관리직이기 때문. 생산도구면 드리지 않는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는 주말에는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고 고시텔에서 제공되는 밥과 김치로 끼니를 해결하기도 했다. 자신이 갖고 있던 TV와 카메라도 중고로 판다고 덧붙였다.

'아들과 여행 다닐 때 찍어주려고 샀는데, 아들도 자주 못보고 여행도 자주 못가서 팔았음'이라는 설명에 김생민은 "잘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폰으로 찍으면 된다. 문학적으로 접근한다면 아들의 모습은 눈에 담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눈을 깜빡인 뒤 '찰칵'이라고 말했다.

뮤지는 "조금 더 노력을 보태면 아드님을 그려보시는 것도"라고 추천해 김생민으로부터 감탄 박수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