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영화-일요시네마] 윌 스미스 주연 ‘핸콕’, 반항아 히어로의 원조
[EBS 영화-일요시네마] 윌 스미스 주연 ‘핸콕’, 반항아 히어로의 원조
  • 승인 2018.06.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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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8년 6월 24일 (일) 낮 12시 10분

부제: 핸콕

원제: Hancock

감독: 피터 버그

출연: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베이트먼

제작: 2008년 / 미국

방송길이: 92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슈퍼 히어로 핸콕(윌 스미스 분). 하지만 만화에 나오는 평범한 히어로들과는 영 다르다.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거나 위기 상황을 해결하는 건 다른 슈퍼 히어로와 동일하지만 그 과정에서 건물을 부수거나 도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리는 일이 빈번하다. 덕분에 기껏 좋은 일을 하고도 시민들과 언론으로부터 asshole(꼴통)이란 욕을 주로 듣기 때문에 늘 술에 쩔어 지내고 노숙을 일삼는 궁상맞은 슈퍼 히어로다. 어느 날 핸콕은 도로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범죄자들의 차량을 고층 건물 첨탑에 꼬치구이처럼 꽂아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에 치일 뻔한 레이(제이슨 베이트먼 분)를 구해주는 대활약을 벌인다. 하지만 달려오는 화물 열차를 맨몸으로 막아버린 덕분에 열차는 탈선하고 철로 주변은 거의 초토화되는 참사가 벌어진다. 사건 현장에 몰려든 시민들은 핸콕을 거세게 비난하지만 레이는 핸콕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를 집으로 초대한다. 레이의 아내는 핸콕에게 대놓고 반감을 드러내지만 레이는 PR전문가라는 자신의 직업을 살려 그간 최악이었던 핸콕의 이미지를 바꿔주기로 하는데.

해설:

최근 할리우드 영화계를 주름잡고 있는 마블이나 DC 원작의 슈퍼 히어로물과는 궤를 달리하는 순수 오리지널 실사판 히어로물이란 점에서 ‘핸콕’의 유니크함을 엿볼 수 있다. 최근 ‘아이언맨’, ‘데드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류의 안티 히어로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핸콕’이야말로 반항아 히어로의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약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6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흥행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자료=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