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6’ 로빈 라이트 “아주 자랑스러워…6년의 대단한 경험”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6’ 로빈 라이트 “아주 자랑스러워…6년의 대단한 경험”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
  • 승인 2018.11.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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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싱가포르 정찬혁 기자]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에서 배우 로빈 라이트가 ‘하우스 오브 카드’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함께 본인의 향후 계획을 알렸다.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에서 넷플릭스(Netflix) ‘See What’s Next: Asia’가 개최됐다. 넷플릭스(Netflix) ‘See What’s Next: Asia’는 2016년 넷플릭스 아시아 런칭 이후 APAC 언론과 기업,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초의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다.

이날 ‘The Evolution of Netflix: Part2’ 프레젠테이션에서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6’로 돌아온 총괄 프로듀서 겸 배우 로빈 라이트는 “아주 자랑스럽다. 자부심 있게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정치계에서 가장 악랄한 부부를 그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됐고 진행했다”며 마지막 시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6’은 백악관 주인이 된 클레어 언더우드, 권력의 정점에 오른 그녀와 그녀를 둘러싼 정계의 야망, 음모, 비리 등 치열한 암투를 그린다. 2013년 ‘하우스 오브 카드’는 오리지널 온라인 시리즈로는 최초로 프라임타임 에미상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그 후 53차례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데이비드 핀처가 받은 드라마 시리즈 감독상을 포함 총 7개의 에미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또한 6차례 골든글로브 후보에 올라 2차례 수상했다.

로빈 라이트는 “처음에 제안 받았을 때가 기억난다. 처음에 싫다고 했다. 오래전에 드라마 시리즈를 촬영한 적이 있었다. 과거에는 TV와 영화가 구분되어 있었다”며 “TV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이전에는 없는 넷플릭스가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가 될 거라고 했다. 큰 변화에 기여할 거라고 해서 승낙하게 됐다”고 처음 ‘하우스 오브 카드’에 합류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가족과 같다. 6년 동안 촬영한 영화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끈끈한 관계가 생긴다. 이와 같은 기회, 직접 제작하고 연출할 수 있는 기회는 대단한 경험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너무나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다. 넷플릭스 관계자도 너무나 좋고 현실감각이 있어서 모든 과정을 지지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넷플릭스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전 세계적 인기에 관해 로빈 라이트는 “우리가 예전에 시작할 때 생각한 건 정치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이라는 점이다. 부패한 현실은 전 세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로빈 라이트는 “향후 저는 배우보다는 제작과 연출에 대해서 보고 있다. 영화를 연출해보고 싶다”고 향후 계획에 관해 알렸다.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