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영화-일요시네마]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인간의 지능을 능가한 유인원
[EBS 영화-일요시네마]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인간의 지능을 능가한 유인원
  • 승인 2018.1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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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8년 11월 18일 (일) 오후 12시 10분

부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원제: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감독: 루퍼트 와이어트

출연: 제임스 프랭코, 프리다 핀토, 앤디 서키스, 브라이언 콕스, 톰 펠튼

제작: 2011년 / 미국

방송길이: 106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과학자인 윌 로드만(제임스 프랭코 분)은 알츠하이머를 앓는 아버지 찰스(존 리스고 분)의 치료를 위해 인간의 손상된 뇌 기능을 회복해준다는 ‘큐어’를 개발한다. 유인원에게 약의 임상실험을 실시하고 실험 대상이었던 유인원 가운데 시저(앤디 서키스 분)가 태어난다. 윌의 보호 아래 한 가족이 된 시저. 하지만 갈수록 시저의 지능은 인간의 그것을 능가한다. 그러던 시저는 이웃과 시비가 붙은 윌의 아버지를 보호하려다 인간을 공격하게 되면서 유인원 보호 시설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시저는 자신은 윌과 같은 인간이 아니었음을 자각한다. 그뿐인가. 인간이 자신과 같은 유인원을 대하는 방식을 보고 분노한다. 인간과의 전쟁, 시저를 위시한 진화의 시작은 그렇게 서막을 올린다.

주제:

1968년 ‘혹성탈출’이 시작된 이래로 ‘혹성탈출’(2001) 리메이크 버전까지. 그 중에서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리부트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던 시저가 인간의 실체를 목격하면서 분노하며 전쟁이 시작된다. 인간의 욕망이 불러낸 비극과 그로부터 또 다시 인간이 느낄 두려움. 그 속에서 유인원들이 보여주는 반격이 흥미롭다. 무엇보다 시저가 보여주는 리더로서의 면모와 감정의 격랑이 기대 이상의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 자료=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