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편성표]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 비행기 옆 좌석에 앉은 3년 전 이별한 애인
[스크린 편성표]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 비행기 옆 좌석에 앉은 3년 전 이별한 애인
  • 승인 2018.11.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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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가 스크린에서 방영된다.

23일 오전 10시 35분 케이블채널 스크린에서 영화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감독 알렉상드르 카스타그네티)가 방영된다.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는 2014년 3월 20일 개봉작으로 루디빈 사니에(줄리 역), 니콜라스 베도스(앙트완 역) 등이 출연했다.

영화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는 3년 전 연인 사이였던 4차원 질투녀 줄리(루디빈 사니에 분)와 잘나가는 바람남 앙트완(니콜라스 베도스 분)이 뉴욕에서 파리행 비행기의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동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아찔하면서도 로맨틱한 6시간의 비행을 다뤘다. 비행기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현재와 지난 3년의 사랑이야기가 오가는 독특한 구성의 편집방식, 이들의 티격태격함을 지켜보는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 코믹스럽게 어우러진다. 

   
 

이 영화는 두 사람이 서로 자신의 옆 좌석에 앉은 사람이 누군지를 알아차리게 되는 첫 장면부터 코믹스러운 상황이 연출되며, 평생 만나지 않아도 될 사람이 비행기 안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피할 수도 없이 바로 옆 좌석에서 6시간이라는 긴 비행을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흥미를 더한다. 화려한 식사도, 안락한 의자도 그들에게는 목에 가시, 바늘방석. 이들은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극 초반부터 스토리 전개에 호기심을 더한다. 또한 이 좁은 공간에서 이들의 사랑싸움을 지켜보는 주변인들이 극의 코믹적 요소를 한껏 살려, 이 둘 사이를 비집고 들어서 음료수 주문을 받는 스튜어드부터 옆자리에 앉은 당돌한 꼬마 여자아이, 그리고 중년의 부부에 이르기까지 둘의 옥신각신한 사랑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며 갖은 훈수를 둔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사진= 영화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 스틸 및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