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 편성표] ‘아라한 장풍대작전’ 류승완 감독·류승범 배우 형제의 독특한 시너지
[채널CGV 편성표] ‘아라한 장풍대작전’ 류승완 감독·류승범 배우 형제의 독특한 시너지
  • 승인 2018.11.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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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이 채널CGV에서 방영된다.

30일 오후 10시 10분 케이블채널 채널CGV에서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감독 류승완)이 방영된다.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2004년 4월 30일 개봉작으로 류승범(열혈순경 상환 역), 윤소이(상큼도인 의진 역), 안성기(자운 역) 등이 출연했다.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서 2003년 고성능 카메라폰과 MP3, 디지털카메라, 펜티엄 4, X-게임, 화상채팅과 혼전동거가 젊은이들을 사로잡던 서울 도심 한복판. 마천루 속에 거하는 ‘절대내공’ 생활도인들 고층 빌딩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유리를 닦는 청소부, 무거운 보따리를 자유자재로 이고 다니는 할머니, 아무도 모르게 거대한 도심 속에 평화를 유지하는 도인들이 살고 있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기를 갈고 닦은 생활 도인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이들의 활약이 세상을 평화롭게 이끌고 있다는데.

자신의 힘을 나쁜 곳에 쓰는 사람들을 혼내주고 싶어 순경이 된 철부지 상환. 그러나 조직폭력배의 발아래 무릎 꿇어야 하는 비굴한 순경이 그의 현실이었다. 어느 날, 좌절한 그에게 갑자기 다가온 사람들. “자네는 마루치가 될 재목이야! 장풍도 가르쳐 준다니까?” 그들의 이름은 칠선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라치’ 의진과의 첫 만남도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상한 사람들의 말을 믿을 수는 없지만, ‘아라치’라는 예쁜 소녀 의진의 말에 상환은 ‘마루치’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가르쳐 주겠다던 장풍과 공중부양은 뒤로 하고, 부황 뜨고, 청소하기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그즈음 칠선들에 의해 봉해진 절대악 ‘흑운’이 봉인에서 풀려나고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마루치’의 탄생을 기다린다.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류승완, 류승범 형제가 감독과 주연배우로 만난 작품이다. 독립영화를 통해 저력을 과시했던 두 시네마 키드가 제대로 된 상업영화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진 채 결합한 첫 작품으로 의미를 갖는다.

한편 ‘아라한 장풍대작전’는 누적 관객수 81만 명을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사진=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스틸 및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