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편성표] ‘더 포리너’ 성룡 VS 피어스 브로스넌, 긴박한 대결구도
[스크린 편성표] ‘더 포리너’ 성룡 VS 피어스 브로스넌, 긴박한 대결구도
  • 승인 2018.12.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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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포리너’가 스크린에서 방영된다.

10일 오전 10시 45분 케이블채널 스크린에서 영화 ‘더 포리너’(감독 마틴 캠벨)가 방영된다.

‘더 포리너’는 2018년 2월 7일 개봉작으로 성룡(콴 역), 피어스 브로스넌(리암 헤네시 역) 등이 출연했다.

‘더 포리너’에서 런던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장인 콴(성룡 분)은 의문의 폭발 사고로 딸을 눈앞에서 잃는다. 콴은 자신의 딸이 죽은 사고가 테러조직과 관련이 있음을 눈치채고 경찰을 찾아가지만 기다리라는 형식적인 대답만 듣게 된다. 

답답한 콴은 딸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자 고위 정부관료인 헤네시(피어스 브로스넌 분)를 찾게 되는데 무시만 당하게 된다.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참을 수도 없는 아버지 콴은 결국 스스로 범인을 찾기로 결심하고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며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데….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온 성룡은 ‘더 포리너’에서 주로 그의 액션영화에서 봐왔던 전형적인 캐릭터를 탈피해 죽은 딸을 위해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평범한 아버지인 콴이라는 인물을 연기했다. 성룡은 ‘더 포리너’의 출연 제안을 받은 후 테러로 죽은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사의 복수를 결심한 주인공 콴의 심정에 크게 공감을 하였고 그 어떤 영화보다도 ‘콴’이라는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열연을 펼쳤다. 특히 촬영 도중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를 찍고 나서 생긴 근육 괴사로 인한 수술을 받고도 바로 촬영현장에 복귀할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성룡의 애착과 열정은 남달랐다.

‘더 포리너’로 처음 만난 성룡과 피어스 브로스넌, 성룡은 영화 내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평범한 아버지로, 피어스 브로스넌은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성룡의 복수를 막으려는 정부의 고위 관료로 치열하고도 긴박한 대결구도를 벌인다. 영화상에서는 끝까지 응징하려는 자와 그 응징을 막으려는 자로 나오지만 사실 두 사람은 영화를 찍으며 매우 친해졌다고 한다. 피어스 브로스넌에 대해 성룡은 함께 연기하게 되어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무척 기쁘고 영광이었다고 전하면서 피어스 브로스넌으로부터 연기뿐 아니라 촬영을 위한 영어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더 포리너’은 누적 관객수 4만 명을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사진= 영화 ‘더 포리너’ 스틸 및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