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영화-일요시네마]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옷장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계
[EBS 영화-일요시네마]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옷장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계
  • 승인 2018.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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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8년 12월 30일 (일) 오후 12시 10분

부제: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원제: The Chronicles Of Narnia: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감독: 앤드류 아담슨

출연: 조지 헨리, 윌리암 모즐리, 스캔다 케인즈, 안나 팝플웰, 틸다 스윈튼, 리암 니슨, 제임스 맥어보이, 짐 브로드벤트

제작: 2005년 / 미국, 영국

방송길이: 139분

나이등급: 12세

줄거리:

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시기, 페벤시 가의 네 남매는 전쟁을 피해 먼 시골 마을의 한 교수의 집에 맡겨진다.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내던 어느 날, 언니 오빠들과 함께 숨바꼭질을 하던 막내 ‘루시’는 숨을 곳을 찾던 중 2층에 있던 빈방의 옷장에 숨게 되는데, 이 옷장을 통해 또 다른 세계인 ‘나니아’에 들어서게 되고 그곳에서 파우누스 족인 ‘툼누스’를 만나 친해진다. 집으로 돌아온 루시는 언니와 오빠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만 그들은 믿어주지 않는다. 어느 날 밤, 루시가 조용히 방을 나와 옷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셋째 ‘에드먼드’는 루시를 놀려 줄 생각으로 몰래 그 뒤를 따라가고, 그 역시 나니아로 가게 된다. 루시의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에드먼드는 동생을 찾던 중 나니아를 지배하는 ‘하얀 마녀’를 만나 자신의 형제들과 툼누스에 대한 얘기를 꺼내고, 하얀 마녀는 에드먼드를 부추겨 형제들을 나니아로 데려올 것을 약속받는다. 두 사람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얼마 후, 네 남매는 맥크레디 부인의 잔소리를 피해 옷장으로 숨었다가 나니아로 넘어오게 되고, 나니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피터’와 ‘수잔’은 루시에게 사과를 한다. 남매들은 툼누스 씨를 만나러 가지만 그는 인간과 어울린 죄로 비밀경찰에게 잡혀간 후였고, 그의 집 앞에서 만난 비버에게 나니아의 예언에 대해 듣게 된다. 네 명의 인간이 하얀 마녀를 물리쳐 나니아에 다시 봄이 온다는 예언이었다. 남매들은 이를 믿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에드먼드가 그들을 떠나 하얀 마녀에게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니아에 남는다. 세 사람은 위대한 ‘아슬란’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비버 부부와 함께 길을 떠나고, 수많은 위험을 겪은 후에야 아슬란이 있는 군대 주둔지에 도착한다. 

한편, 하얀 마녀를 찾아간 에드먼드는 마녀가 자신과 형제들을 없애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지만 마녀의 힘이 두려워 그녀가 시키는 대로 한다. 하지만 얼마 후 아슬란의 군대가 그를 구하러 오고, 에드먼드는 마녀에게서 벗어나 형제들 곁으로 무사히 돌아온다. 하얀 마녀는 아슬란을 찾아가 배신자를 자신에게 넘길 것을 요구하고, 아슬란은 자신의 목숨을 대신 바치는 것으로 에드먼드를 구한다. 그리고 시작된 전쟁. 피터는 아슬란의 빈자리를 채우며 군대를 이끌었고 하얀 마녀의 거대한 군대와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마녀의 군대에 점점 밀리기 시작하고 에드먼드까지 부상을 입으며 피터는 위기에 처한다. 그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슬란이 살아 돌아와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네 남매가 왕좌에 앉으며 나니아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남매들은 숲에서 우연히 낯익은 가로등을 발견하고 헤매던 중 옷장을 통해 어린 시절의 모습 그대로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감상 포인트:

전 세계 판매 부수 1억을 기록한 C.S. 루이스의 걸작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 오랜 제작 기간을 거쳐 영화로 탄생했다. ‘슈렉’, ‘슈렉2’로 세계적 흥행기록을 세우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뉴질랜드 출신 앤드류 아담슨 감독이 실사 영화 데뷔작으로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선택하게 된 것. 아담슨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무척이나 아껴왔던 루이스의 소설에 자신의 열정과 최첨단 기술을 더해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 자료=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