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의사랑' 고은미-남소연, "전처와 후처 같이 산다" 손가락질에 발끈 "피해준거있어요?"
'차달래부인의사랑' 고은미-남소연, "전처와 후처 같이 산다" 손가락질에 발끈 "피해준거있어요?"
  • 승인 2018.12.30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고은미와 남소연이 손가락질을 당하자 되려 큰소리를 쳤다.

28일 방송된 KBS2 아침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고영탁 연출/최순식 극본) 85회에서 남미래(고은미)와 설송주(남소연)가 손가락질을 받았다.

이날 남미래와 설송주는 한 집에 살면서 점점 서로에 대해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설송주는 남미래에게 "제 멘토가 되어달라"며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남미래는 "나한테 정붙이지 말아라. 어차피 우리는 같이 살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두 사람이 집 앞에서 만나 함께 집으로 향할때였다. 설송주가 팔짱을 낀 채 걸어가는데 지나가는 아줌마들이 두 사람을 보고 수군대기 시작했다.

그들은 "소문이 사실이네. 전처랑 후처가 같이 살아" "저 여자가 바람펴서 재혼한 여자지? 얼굴이 완전 여시네"라고 입방아를 찧었다. 듣다 못한 남미래가 인상을 찌푸린뒤 몸을 돌려 그들을 쏘아봤다.

남미래는 "듣자듣자하니까. 그래요. 같이 살아요! 그래서 피해준거 있어요? 촌스럽게 정말"이라며 눈을 흘겼다. 동네 아줌마들이 황당해하자 남미래는 "여시같이 생기기는. 이쁘기만 한데"라며 설송주에게도 "너도 한마디 하라"고 외쳤다.

설송주는 계속 부끄러워하며 어쩔 줄 몰라했고 남미래는 "내가 잘하는거 있잖아. 이렇게 예쁜 여우 봤냐고"라고 소리쳤다. 그제야 설송주도 다가와 새침하게 "이렇게 예쁜 여우 봤냐"고 외쳤다.

남미래는 화를 내며 주먹을 휘둘렀고 다른 아줌마들은 기막혀하며 자리를 피했다. 그 사건으로 남미래와 설송주는 한층 가까어진 모습을 보였다. 집에 돌아온 후 남미래는 설송주에게 "나도 빨리 집으로 가고 싶다. 그러니까 빨리 준호(정욱)와 사과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강준호는 설송주에게로 돌아오고 남미래와 두 사람은 제대로 결별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