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의사랑' 고은미-조은숙, 사공창호 사이에 두고 재회 "아니 너는!" 뒷목
'차달래부인의사랑' 고은미-조은숙, 사공창호 사이에 두고 재회 "아니 너는!" 뒷목
  • 승인 2019.0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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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고은미와 조은숙이 사공창호를 사이에 두고 다시 만났다.

2일 방송된 KBS2 아침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고영탁 연출/최순식 극본) 88회에서 남미래(고은미)와 부인(조은숙)이 다시 만났다.

이날 부인은 조카인 사공창호(주영호)에게 "네가 사랑하는 여자 언제 보여줄거냐. 내가 도와줄 수도 있지 않겠냐"라고 제안하며 만남을 요청했다. 사공창호는 부인이 남미래 집 근처로 이사간걸 알고 있는 상황. 이에 "그 동네 사람들 다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부인은 "좋은 사람인지는 어려울때 알 수 있다"라며 자신의 모친이 곗돈을 들고 도망쳤을때 친구 차달래가 자신에게 했던 행동을 떠올렸다.

차진옥과 오달숙, 남미래, 박부인은 넷이 밴드를 하며 우정을 쌓는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그러던 중 남미래가 밴드 연습실에 "부인의 엄마가 우리 시장 사람들 돈 다 들고 튀었데"라고 알렸다. 오달숙과 남미래는 크게 분노했고 진옥은 "한번 가서 알아보자"고 나섰다. 강당 뒷편에 남아있던 박부인은 이들이 나눈 대화를 듣고 크게 상처를 받았었다.

그러던 중 오달숙이 차를 몰다가 뒷차와 부딪혔다. 오달숙과 남미래, 차진옥이 꾀병을 부리며 차에서 내렸고 상대방 차에서 내린 사람은 부인이었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도 다들 어릴적 친구인 부인을 알아보지 못했다. 부인은 속으로 아직까지 친한 이들의 우정을 시샘했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았다.

며칠 후, 사공창호가 남미래에게 "밥을 먹자"고 청한뒤 함께 레스토랑에 갔다. 그는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누군가를 기다렸다.

그때 누군가 레스토랑에 들어왔고 사공창호는 그를 보며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남미래가 상대방을 확인한 순간, 오달숙의 차와 접촉사고가 있던 여자인걸 확인한뒤 경악했다. 박부인 역시 조카가 사랑에 빠졌다는 여자가 자신의 친구라는 사실에 표정이 일그러졌다.

과연 세 사람의 만남은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