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영화 '시선1318'의 배우들 "청소년의 인권 문제에 대한 영화예요"
[SS포토] 영화 '시선1318'의 배우들 "청소년의 인권 문제에 대한 영화예요"
  • 승인 2009.05.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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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영화 '시선1318'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남지현(좌부터), 권은수, 박보영, 전수영, 이우정 ⓒ SSTV

[SSTV | 최수은 기자] ‘인권’이라는 하나의 문제에 각기 다른 감독들의 세계를 담은 시선시리즈가 네 번째 영화 ‘시선1318’로 청소년에게 눈길을 돌렸다.

이번 영화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여섯 번째 제작한 영화로 네 번째 시선시리즈의 바통을 이어 받은 작품이다. 그 동안 임순례, 박찬욱, 류승완, 정지우, 장진, 정윤철 등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이 발 벗고 나서 연출에 참여했던 시선시리즈에서 이번엔 방은진, 전계수, 이현승, 윤성호, 김태용 감독이 청소년 인권 문제로 대열에 합류했다.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이번 영화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유.앤.미’편으로 참가한 영화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은 “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강요로 인해 선택된 길을 가야된다는 것에 대해 이질감이 드는 첫날의 풍경을 그리고 싶었다”며 “청소년들과 세계와의 관계를 고민하며 그 아이들이 겪고 있는 혼돈과 불안감, 두려운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또 전계수 감독의 ‘유.앤.미’를 비롯 방은진 감독의 ‘진주는 공부중’, 이현승 감독의 ‘릴레이’, 윤성호 감독의 ‘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제’, 김태용 감독의 ‘달리는 차은’ 등 총 5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영화 ‘시선1318’은 모범생과 열등생의 고민, 청소년 비혼모 문제, 날 것 그대로의 청소년의 모습, 다문화가정의 자녀의 고민 등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과속스캔들’로 유명세를 탄 박보영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한 이번 영화는 개봉을 앞둔 ‘여고괴담5-동반자살’에 출연한 손은서가 극 중 박보영의 친구로 등장하며, 문성근, 정유미, 오지혜, 성지루, 조희봉 등 실력파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번 영화의 프로듀싱을 맡은 이현승 감독은 “단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영화가 아니다”라며 “영화와 인권이 만나 감독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 묻어나는 감동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선시리즈는 지난 2003년 11월에 개봉된 ‘여섯 개의 시선’을 시작해 지난 2005년 ‘별별 이야기’, 2006년 ‘다섯 개의 시선’등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바 있다.

한편 '노짱' '노간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전 국민이 깊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이 날 시사회에서도 이현승 감독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이현승 감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이 자리를 빌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언한 뒤“국민의 정부 말, 인권영화 제작이 시도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하던 참여정부에 와서 그 활동이 활발해졌다”며“인권영화를 제작하는 한 사람의 입장으로 노 대통령의 유서 중 ‘나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이 고통 받는 것이 싫다’라는 유언이 와 닿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영화 ‘시선1318’이 데뷔작으로 '제2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배우 박보영은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미니홈피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를 떠나서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행동이었다”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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