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대한 개츠비, 원작 소설 보니? "주인공의 실체 적나라하게 드러내"
영화 위대한 개츠비, 원작 소설 보니? "주인공의 실체 적나라하게 드러내"
  • 승인 2019.01.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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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화제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위대한 개츠비는'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바즈 루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캐리 멀리건, 토비 맥과이어, 조엘 에저튼, 아일라 피셔 등이 출연했다.

영화의 원작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아메리칸 드림으로 가득했던 당대의 인간상을 그려내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미국의 대공황이 시작되기 직전을 가리키는 ‘재즈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소설의 화자는 1920년대 롱 아일랜드와 뉴욕에서 일어난 일을 회상하듯 말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금융업 종사자가 되기 위해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이사온 화자 ‘닉 캐러웨이’는 갑부 ‘개츠비’의 옆집에서 살게 된다.

이후 개츠비의 파티에 초대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소설은 부의 허무함과 물질만능주의를 꼬집기도 하며,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부’라는 신화로 포장된 인물이 실체가 드러남에 따라 희화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 역시 이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영화에서는 주연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명연기가 돋보인다.

[뉴스인사이드 이석희 기자/사진=영화진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