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 SSTV

[SSTV l 이현지 기자, 영상 조성욱 기자] 헐리웃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도끼‘와 ’방패‘의 차이를 설명했다.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공식 기자회견에 봉준호 감독,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이 참석했다.

이날 크리스 에반스는 ‘설국열차’ 속 도끼와 ‘캡틴 아메리카’ 속 방패를 비교하며 “방패는 자유와 안전을 위한 방어 도구다. 도끼는 반란의 지도자가 사용하는 무기라 와일드한 무기다. 싸움을 하는데 있어 도끼가 유용한 것 같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크리스 에반스는 “무술 감독이 지도를 잘 해줬기 때문에 액션 연기를 하는데 있어 부상은 많지 않았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열차이기 때문에 바닥이 흔들렸다. 움직임이 있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일어났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다.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에드 해리스, 고아성, 앨리슨 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전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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