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발음+별명 일화 “김희철에게 ‘슈퍼주머니 김희털’이라고…”
홍진호, 발음+별명 일화 “김희철에게 ‘슈퍼주머니 김희털’이라고…”
  • 승인 2014.03.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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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SSTV l 장민혜 기자] 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자신의 발음과 별명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지난 19일 방송은 ‘내 위주로 해주세요’ 특집으로 꾸며져 화려한 입담을 뽐내고 있는 평론가 허지웅, 프로게이머 출신 새내기 방송인 홍진호, 박재범과 AOMG 레이블 공동대표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사이먼디, 직접 작사작곡하는 ‘자작돌’ 블락비 지코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홍진호가 사이먼디 전 여자친구 레이디제인의 이야기를 꺼낼 때 MC 규현은 “종신이 형보다 말이 빠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종신은 “홍진호 이야기할 때 테이프를 느리게 해달라”고 제작진에게 부탁했다. 홍진호는 “발음을 고치려고 하다가 그만 뒀다. 이 발음이 내 스타일인데 받아들이라고 했다. 못, 못, 못 알아들으면 두 번 말하면 되지 않느냐. 신경 쓰면 되는데 흥분하거나 빨리 말하려고 하면 발음이 안 좋아진다”고 고백했다.

또한 규현은 “홍진호의 별명이 사실 여러 가지 있다. ‘콩은 까야 제맛’, ‘콩진호’ 등으로 부른다. 그게 홍진호가 콩만한 크기라서 그러느냐”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여기에도 있다. ‘콩종신’이다”라고 윤종신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호는 “성인 ‘홍’을 빨리 발음하다 보면 ‘콩’이 된다. 거기에 ‘키도 콩만 하다’라고 해서 굳어버렸다”고 밝혔다.

김국진은 “김희철에게 ‘슈퍼주머니 김희털’이라고 발음하는 걸로 안다”고 입을 열었다. 홍진호는 “와전된 것도 있다. 실제로 ‘슈퍼주머니’라고 말한 적 있다. 말을 하다 보니 꼬여서 ‘슈퍼주머니’라고 했다. 말실수한 걸 희철이는 놓치지 않았다. 같이 출연한 라디오를 통해 ‘슈퍼주머니’와 ‘김희털’ 발음 실수를 언급하더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홍진호는 과거 임요환에게 ‘3연벙’ 당한 사건으로 슬럼프에 빠진 적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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