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진부한 분위기? 걸그룹이 시도하는 트로트 뽕짝 다르다”
크레용팝 “진부한 분위기? 걸그룹이 시도하는 트로트 뽕짝 다르다”
  • 승인 2014.03.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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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장민혜 기자] 그룹 크레용팝이 ‘어이’가 진부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그룹만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크레용팝(엘린, 소율, 금미, 초아, 웨이)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어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진행됐다.

크레용팝의 신곡 ‘어이’는 개성 있는 크레용팝의 모습을 드러내기에 좋지만 이전에 보여준 ‘빠빠빠’와도 비슷한 분위기를 지녔다. 또 이박사 등이 먼저 선보인 독특한 분위기의 트로트 같은 느낌도 엿볼 수 있다. 노래가 다소 질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에 웨이는 “‘어이’는 하우스 일렉트로닉 뽕짝이다. 크레용팝이 새로운 장르를 시도했다”고 입을 열었다.

웨이는 “웃긴다는 마음보다 도전하는 게 크다. ‘빠빠빠’ 때 뮤직비디오를 보고 웃은 분들이 많겠지만 저희는 진지하게 했다. 이번 ‘어이’도 웃긴지 잘 모르겠다. 새로운 걸 도전하다 보니 다들 밝게 웃는다고 생각한다. 웃긴다는 게 나쁜 건 아니지 않느냐. ‘어이’도 이전에 보지 못했던 걸 시도하기에 다들 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박사의 트로트 뽕짝이랑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다는 말에 금미는 “걸그룹이 트로트 뽕짝을 시도한 게 새로운 것”이라며 “저희는 트로트 뽕짝임에도 트로트처럼 부르지 않았다. 저희만의 스타일로 시도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배님들처럼 높은 톤으로 부르지 않고 걸쭉하게 불렀다. 그런 점과 춤이 새로운 시도다. 다양한 걸 섞어서 접목시킨 게 색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크레용팝의 신곡 ‘어이’는 모시옷과 고무신을 콘셉트로, 빠른 비트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중독성 강한 트로트풍의 멜로디가 반복된다.

한편 크레용팝은 29일 광화문 광장에서 공개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4월 1일 자정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어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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