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선수단

[SSTV l 임형익기자] 한국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이 구단 측과 재계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 감독으로 김용희 SK 육성총괄을 비롯한 내부 승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20일 오전 "SK는 올해로 3년 계약이 만료되는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고 신임 감독을 내정할 계획이다. 김용희 SK 육성총괄을 비롯해 내부 인사 중 승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2011년 감독 대행을 거쳐 2012년 SK와 3년 계약을 맺은 이만수 감독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만수 감독은 이번 시즌 막판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마지막까지 4강에서 경쟁하기도 했으나 결국은 가을잔치에 참가하지 못했다.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희 육성총괄은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1982년부터 198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94~1998년까지 롯데 감독을 역임했고 1995년에는 롯데를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2000년 삼성 라이온즈의 감독을 맡은 뒤 다시 롯데 자이언츠의 수석코치와 2군 감독을 역임했다. SK에는 2011년부터 2군감독으로 활동했다.

SSTV 임형익 기자 sstvpress@naver.com

SK 와이번스 선수단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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