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풀체인지 투싼, 신형 아반떼·K5 공개…‘2015 제네바 모터쇼’ ‘스포트 스페이스’ 세계최초 공개, 풍성한 신차 소식
‘2015 서울모터쇼’ 풀체인지 투싼, 신형 아반떼·K5 공개…‘2015 제네바 모터쇼’ ‘스포트 스페이스’ 세계최초 공개, 풍성한 신차 소식
  • 승인 2015.03.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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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볼리

‘2015 서울모터쇼’ 풀체인지 투싼, 신형 아반떼·K5 공개…‘2015 제네바 모터쇼’ ‘스포트 스페이스’ 세계최초 공개, 풍성한 신차 소식

[SSTV 정찬혁 기자] 연초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의 신차 경합이 치열하다.

오는 4월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까지 약 30종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2년 만에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서만 20여종의 양산용 신차가 국내 시장에 공개된다.

국산차 업체들은 최근 수입차 시장에 빼앗긴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볼륨모델을 중심으로 신차를 내놓는다. 현대·기아차는 신형 투싼, 신형 아반떼, 신형 K5, 신형 스포티지 등 준중형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경차 ‘스파크’의 신형 모델과 소형 SUV ‘트랙스’의 디젤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수 시장 방어를 위해 판매량이 많은 주력모델(볼륨모델) 출시에 나선다. 우선 ‘2015 서울모터쇼’에서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되는 ‘신형 투싼’을 공개한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SUV만의 대담한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세련된 도심형 스타일을 완성했다. 엔진은 2.0 디젤엔진, 1.7 디젤엔진 등 두가지를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준중형차 아반떼의 6세대 모델도 5년만에 출시한다. 신형 아반떼 역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접목해 제네시스, 쏘나타 등과 비슷한 패밀리룩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진은 1.6 GDi 엔진을 장착한다. 디젤, 하이브리드 등도 내년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대형차 에쿠스도 3세대 모델로 완전변경될 예정이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되고 3.3 GDi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제네시스에 최초로 적용된 4륜구동 시스템 ‘H트랙’도 장착된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올해 1.6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에코, 국내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쏘나타 PHEV, 싼타페 부분변경모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쏘나타 디젤의 경우 1.7 디젤 엔진과 2.0 디젤 엔진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5년만에 2세대 K5를 출시한다. 신형 K5는 기존 디자인의 기본 공식을 그대로 따르면서 날렵하게 다듬어진다. 다음달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스포트 스페이스’ 전면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0 GDi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쏘나타처럼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순차적으로 확장한다.

하반기에는 4세대 스포티지와 2세대 K7도 출시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직선을 주로 사용하는 강인한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신형 쏘렌토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K7은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GT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현재 K7보다 날렵한 그릴을 적용하고, GT카(장거리여행용 차량)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올 상반기 중으로 신형 스파크를 출시한다. 경차 스파크는 한국지엠 내수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모델로, 기아차 '모닝'의 경쟁차량이다. 6년 만에 출시되는 신형 스파크는 현재 모델보다 차분해진 디자인이 적용되고, 연비도 개선된다. 트랙스 디젤도 상반기 중으로 출시된다. 트랙스 디젤은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1.6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올초 출시한 소형 SUV ‘티볼리’의 디젤 모델을 6월에 내놓는다. 티볼리 디젤은 1.6 디젤엔진을 얹어 국내 최고 연비(18.5km/l)를 자랑하는 르노삼성차의 QM3에 대항한다는 방침이다.

2015 서울 모터쇼, 티볼리, 풀체인지 투싼, 신형 아반떼, K5, 스포트 스페이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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