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사랑하는 것 “먹이 주면 다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개가 사랑하는 것 “먹이 주면 다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 승인 2014.01.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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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온라인 뉴스팀] 개가 사랑하는 것을 알아본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은 MRI 촬영을 통해 12마리의 개와 인간의 뇌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동안 많은 학자들로부터 나왔던 ‘동물은 본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안전한 장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주장을 과학적으로 알아본 것.

연구팀이 특별 훈련받은 개의 뇌를 MRI로 촬영한 결과 개와 인간의 뇌에서 미상핵 부분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상핵은 대뇌 아래쪽에 있는 부분으로 사랑의 감정을 주관한다.

연구팀의 그레고리 버네스 박사는 “과거 연구는 주로 먹이를 주며 개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에 그쳐 정확한 생각을 읽지 못했다”며 “만약 개와 인간의 미상핵이 유사하다면 단순한 먹이 이상의 사랑과 같은 감정을 개도 인간에게 가질 수 있다는 가정을 세웠고 그것이 MRI로 증명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개가 사랑하는 것, 먹이 줘서 말 잘 듣는 게 아니었구나” “개가 사랑하는 것, 인간 못지 않네” “개가 사랑하는 것이 뭔지 알았으니 더 예뻐해 줘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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