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서강준, 야릇한 ‘2단 로맨틱 제스처’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서강준, 야릇한 ‘2단 로맨틱 제스처’
  • 승인 2014.04.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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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장민혜 기자]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과 서강준이 야릇한 ‘2단 로맨틱 제스처’를 담아내며 ‘연상연하 커플’의 조화를 보여준다.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연출 고동선 정대윤│극본 이하나 최수영) 3일 방송을 통해 나애라(이민정 분)와 국승현(서강준 분)이 밀도 높은 스킨십을 선보인다.

이민정과 서강준은 ‘앙큼한 돌싱녀’에서 각각 이혼 후 성공한 전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돌싱녀’ 나애라 역과 인생의 멘토인 차정우(주상욱 분)의 전처 나애라를 짝사랑하는 국승현 역으로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지난 11회 방송분에서는 국승현이 “나만 애라씨 좋아하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나애라를 와락 포옹했고, 나애라는 국승현을 뿌리치지 못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심쿵(심장쿵쾅)’하게 했다.

극 중 국승현의 아틀리에로 들어가 살게 된 나애라와 국승현이 업그레이드 된 ‘닭살 애정행각’을 벌이는 장면. 촉촉한 머리를 한 채 어깨라인을 살짝 드러낸 나애라와 과감하게 상반신을 노출한 채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는 국승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나애라의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려주던 국승현과 나애라가 의미심장한 눈맞춤을 하며 두근거리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랑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는 나애라와 국승현이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민정과 서강준의 ‘2단 로맨틱 제스처’장면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대사보다는 감정 선의 템포가 중요한 장면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얼굴의 각도와 다가가는 속도 등 세밀한 부분까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등 장시간의 리허설을 진행했다. 그런가하면 서강준은 상반신 노출이 어색한 지 촬영 시작 전부터 연신 팔굽혀펴기를 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던 터. 걱정하는 스태프들에게 “괜찮다”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연신 운동을 멈추지 않는 서강준 때문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또한 두 사람은 ‘찌르르’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바라보라는 제작진의 설명을 듣고 난 후 시선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져버리는 해프닝도 겪었다. 노출 장면 연기에 머쓱해하던 서강준이 NG를 내자 이민정도 “어떡해”라면서도 웃음을 그치지 못했던 것. 진지한 표정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스태프들에게 거듭 머리를 조아리는 서강준으로 인해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회를 거듭할수록 이민정과 서강준이 찰진 호흡으로 가슴 설레는 명장면들을 완성시키고 있다”라며 “실제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어서 그런지 극 중에서도 달달한 ‘연상연하 커플’의 느낌이 완벽하게 살아난다. 과연 이민정과 서강준이 알콩달콩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 11회 방송분에서는 서로에 대한 아련함을 되찾고 있던 차정우와 나애라가 동시에 각각 국여진(김규리 분)과 국승현에게 애틋한 고백을 받는 모습이 담겨졌다. 국여진은 차정우에게 눈물로 진심을 털어놨고, 국승현은 나애라를 격하게 포옹하며 사랑을 토로했던 것. 차정우-나애라-국여진-국승현의 얽히고설킨 ‘4각 관계’가 점입가경 행보를 선보이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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