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왕비서, 친구 김희애 뒤 캐려 운전기사 매수
'밀회' 왕비서, 친구 김희애 뒤 캐려 운전기사 매수
  • 승인 2014.04.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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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밀회' 화면 캡처

[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밀회' 왕비서가 본격적으로 김희애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는 한성숙(심혜진 분)의 비서인 왕비서(백지원 분)가 오혜원(김희애 분)의 영리함에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밀회'에서는 '밀회' 권력자들의 삼중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는 김희애가 주변 시선과 음모에 시달리며 앞으로 '밀회' 전개에서 험난한 고비를 겪을 것을 예고했다.

이선재(유아인 분)와 아슬아슬한 밀회를 즐기던 혜원은 "오실장님, 아직은 저만 알고 있겠습니다. 따로 연락 바라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두 분 중 누구한테 먼저 보고할지는 그때 결정하죠"라는 협박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혜원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곧장 성숙과 영우 앞에서 "제가 문자를 하나 받았다. 읽어드리겠다. 쓰여 있는 그대로"라며 문자를 읽어줬다.

그러자 영우는 성숙에게 "얘한테 미행 붙였느냐"고 성숙을 의심했고 성숙은 "너 좀 너무한 것 아니냐. 어떻게 이런 짓을 하느냐"고 영우를 의심했다. 혜원은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사장님과 대표님 두 분 중 한 분과 관련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두 사람을 동시에 압박했다.

알고 보니 협박 문자는 영우의 운전기사 최 기사의 소행으로, 왕비서로부터 혜원을 미행하라는 지시를 받은 최 기사가 금전적인 이득을 취할 욕심으로 혜원을 협박한 것.

왕비서는 최 기사에게 "오실장이 벌벌 떨면서 돈뭉치 집어줄 줄 알았느냐. 이제 정보 관련 임무는 끝. 잘리지 않은 것만도 다행인 줄 알아라. 예뻐서가 아니다. 의심 살까 봐 그냥 두는 거다"라며 최 기사를 윽박질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밀회'에서는 오혜원이 친구 앞에서 선재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으며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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