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승기념 행사’ 푸틴, 김정은 초청…한·중·일 초청 가능성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내년 개최 예정인 ‘러시아 전승기념 행사’에 초청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정상들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의 모스크바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옛 소련의 대독일 전승 70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중 관계가 안개속으로 빠진 가운데 러시아와 관계를 중시해 중국보다 먼저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4월 김정은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첫 외국 방문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이번 초청을 수락할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도통신은 이번 행사게 일본 아베 신조 총리도 초청된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는 “러시아로부터 초청을 받았지만 일정은 검토 대상”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