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미르, 곡 작업 후일담 “휘성과 작업할 때 힘들었다”
엠블랙 미르, 곡 작업 후일담 “휘성과 작업할 때 힘들었다”
  • 승인 2014.03.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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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튠캠프

[SSTV l 장민혜 기자] 그룹 엠블랙이 자작곡 수록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엠블랙(지오, 이준, 천둥, 미르, 승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브로큰(Broke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와팝 홀에서 열렸다.

이번 앨범은 지오, 미르, 천둥 등 멤버들의 프로듀싱 참여가 돋보인다. 미르는 “멤버들이 곡을 잘 쓰기 때문에 작사하려면 부담이 된다”라며 “지오 형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지오 형은 아니면 아니라고 말한다. 다행히 이번에는 20~30분 만에 괜찮다고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미르는 “휘성 형과 곡 작업할 때 힘들었다. 휘성 형이 제가 써온 랩을 보더니 이걸로 하자고 했다. 다음날 지오 형과 녹음실에 갔는데 지오 형은 한 번에 좋다고 하더니 제가 한 건 다 바꾸자고 해서 가사를 그 자리에서 다 바꾼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지오는 “어벤져스와 라디오갤럭시라는 작곡가들과 했다. 어벤져스는 고향 친구인데 고향 친구랑 작업한다는 게 뜻 깊었다. 우정도 다질 수 있는 작업이었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선공개된 ‘우리 사이’를 비롯해 타이틀곡 ‘남자답게’, ‘브로큰(인트로)’, ‘12개월’, ‘열쇠’, ‘둘이라서’, ‘스틸 위드 유(아웃트로)’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남자답게’는 웅장하고 화려하면서도 절제미가 있는 슬로우 템포의 R&B 곡이다. 휘성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엠블랙 멤버별 섬세하고 개성 있는 목소리와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엠블랙은 이날 정오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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