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승환, ‘공연의 神’다운 정규 11집 쇼케이스 성황리 마쳐
‘컴백’ 이승환, ‘공연의 神’다운 정규 11집 쇼케이스 성황리 마쳐
  • 승인 2014.03.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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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팩토리

[SSTV l 장민혜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공연의 신’ 가수 이승환이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승환의 정규 11집 ‘Fall to fly-前(폴 투 플라이-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렸다.

이승환의 히트곡 메들리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이날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기타 연주 메들리 이후 등장한 이승환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하나요’를 부르며 등장, 관객들은 환호했다.

이승환은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 하고 사랑하는 것처럼 ‘다시는 음악하지 않겠다’ 하고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앨범을 발매하지 않기에는 창의력이 남다르다. 나는 늘 진화하는 사람이다. 이번에 괜찮은 앨범 던져드렸다. 제 앨범이 누군가에게는 희망, 위로, 행복을 주는 슬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정규 11집 앨범을 소개했다.

이후 이승환은 11집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을 불렀다. 이때 이승환의 11집 앨범 쇼케이스를 축하하기 위해 ‘너에게만 반응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세영이 장미꽃을 들고 등장했다. 이세영은 관객에게 장미꽃을 던져준 뒤 댄서들과 함께 노래에 맞춘 안무를 선보였다.

이윽고 ‘물어본다’, ‘Fall to fly’를 부른 이승환은 “수명을 2년 미리 가져다 쓸 정도로 힘을 썼다. 오늘 아침 옷을 싸다가 후편을 들려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완성된 버전은 아니지만 데모 녹음해온 걸 간단하게 준비해왔다”라며 후편 앨범에 수록될 곡을 미리 듣기로 들려줬다.

이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삽입된 ‘기다릴 날도 지워질 날도’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으며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앨범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 ‘내게만 일어나는 일’과 9집 앨범 수록곡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부른 뒤 이승환은 “25년간 행복한 가수였다. 여러분 덕분이다. 저의 든든한 사람들이 되어달라”는 말로 마무리하며 쇼케이스를 마쳤다.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정규 11집 쇼케이스에서 이승환은 ‘공연의 신’이라는 말다운 다양한 퍼포먼스와 관객과의 소통으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하며 오랜 공백 기간이 아쉽지 않은 무대를 펼쳤다.

한편 이승환은 이날 쇼케이스 이후 이어진 ‘이승환옹 회고전 1+1’을 마친 후 오는 29일 한 차례 더 서울 공연을 펼친 후 수원, 성남 등으로 11집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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