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 l 이현지 기자] ‘개과천선’ 채정안이 김명민 손에 이끌려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연출 박재범, 오현종|극본 최희라) 지난 9회 방송에서는 유림그룹의 자금문제로 외손녀 유정선(채정안 분)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며 끝이 났다.

이와 관련 채정안 소속사 측은 5일 채정안이 김명민(김석주 역)에게 이끌려 나오는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해했다. 이는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 유정선이 기자들에게 둘러싸이자 김석주가 등장해 그런 유정선을 데리고 나오는 장면. 기억을 잃기 전 김석주였다면 하지 않았을 일이기에 유정선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담담한 척 해왔던 유정선이 약혼자 앞에서 수치스럽게 비춰진 모습은 애잔하면서도 보호본능을 자극시켰다.

앞서 유정선은 김석주가 “도와주지 못해 서운하냐”고 묻자 “도와주시면 좋겠지만 사정이 바뀌었다”라며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대답한바 있다.

유정선은 지금까지 봐왔던 부잣집 캐릭터와는 외가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 김석주를 정략결혼 상대로만 생각해왔기 때문에 180도 달라진 그에 모습에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개과천선’에서 유정선의 감정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유정선이 김석주로 인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더좋은이엔티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