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백진희 함정에 “내가 먼저 싸움 걸겠다” 궁중암투 예고
‘기황후’ 하지원, 백진희 함정에 “내가 먼저 싸움 걸겠다” 궁중암투 예고
  • 승인 2014.02.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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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기황후' 예고 캡처

[SSTV l 이현지 기자] ‘기황후’ 하지원과 백진희의 궁중암투가 더욱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연출 한희 이성준 l 극본 장영철 정경순) 27회 예고에 따르면 하지원(기승냥 역)은 독기를 품고 자신을 옥죄어오는 황후 백진희(타나실리 분)를 향해 맞불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황제 타환(지창욱 분)이 승냥을 후궁으로 간택한 이후, 매일 밤 주안상과 함께 승냥을 처소로 불러들인다는 소식을 접한 타나실리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타나실리는 “나도 이제 참을 만큼 참았네. 내 기씨 년의 버릇을 고쳐 놓을 것이네”라며 “죄는 짓는 것이지만, 죄인은 만드는 것이네. 기씨 년을 범인으로 만들 것이네” 라며 또다시 승냥을 함정에 빠트릴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승냥 역시 이러한 타나실리의 계략에 맞서 맞불작전을 암시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백안(김영호 분)-탈탈(진이한 분)과 마주한 승냥은 결의에 찬 눈빛으로 “이번에는 제가 먼저 싸움을 걸어볼까 합니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 등 황실 내 두 여인의 본격적인 암투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승냥을 향한 타나실리의 서슬 퍼런 질투와는 달리, 아버지 연철승상(전국환 분)은 황제가 주색에 빠져있다는 소식에 파안대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대조를 이뤘다.

주색을 핑계로 타환과 승냥이 자신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 없는 연철승상일 터. 이에, 연철 일당이 방심한 틈을 이용해 이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복수의 시작을 알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격적인 황실 내 암투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기황후’ 27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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