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방송 재개, 세월호 참사 6주 만에 "명복을 빕니다"
'개그콘서트' 방송 재개, 세월호 참사 6주 만에 "명복을 빕니다"
  • 승인 2014.05.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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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SSTV l 이형규 기자] 개그콘서트 방송 재개

25일 KBS 2TV '개그콘서트'가 세월호 참사 6주 만에 방송 재개에 나섰다.

이날 '개그콘서트'서 개그맨들이 검은 양복을 입고 등장해 세월호 참사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김대희는 "세월호의 침몰은 믿고 싶지 않은 사고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슬퍼했고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성호는 "과연 세상의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요. 저도 아이가 있는 아버지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그 누구보다 고통 받았을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게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준호는 "사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 현장에서 지금까지도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에게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봅니다"라며 "그리고 이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위안이 되길 빕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끝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SSTV 이형규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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