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경찰 출두 홍가혜, 진중권 “재난 마다 방송, 정신 이상…”
[세월호 침몰] 경찰 출두 홍가혜, 진중권 “재난 마다 방송, 정신 이상…”
  • 승인 2014.04.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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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뉴스 캡처

[SSTV l 이현지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장에 대한 혼란을 주고 경찰에 출두한 홍가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MBN 허위 인터뷰’ 홍가혜…과거 MBC 뉴스에도 출연”이란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중대한 재난이 있을 때마다 방송에 얼굴 비추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아, 정신이 좀 이상한 분으로 보입니다”란 글을 남겼다.

진중권 교수가 언급한 홍가혜는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언론 보도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의 실제 상황은 다르다”라며 “민간과 해경의 협력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간 잠수부 모집했지만 생존 가능성 이야기에 대해 확인 자체를 못 하게 투입을 안 시킨다. 민간 잠수부 말이 다 똑같이 뭔가 사람 소리 배에 대화 시도했다. 지금 증언들이 똑같다. 생존여부 알려달라는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구조에 혼란을 줬다.

방송 이후 해경 측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장을 두고 홍가혜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해명을 했고, MBN 역시 홍가혜와의 인터뷰에 대한 보도국장이 나서 공식사과를 했다.

경찰은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홍가혜에 대해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밤 홍가혜는 잠적을 끝내고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출두한 홍가혜는 “뜬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고 일부 잘못을 인정했으며 경찰은 그를 유치장에 구금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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